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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40 도시기본계획 킥오프회의…10월까지 미래상 논의

기사등록 : 2020-06-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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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시청서...비대면접촉 증가 등 포스트코로나 이슈 반영 예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오는 2040년까지의 도시기본계획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하면서 2일 시청 집현실에서 사전자문단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한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과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미래상과 장기발전 방향 및 도시공간 구조, 교통·환경·문화 등 각 분야의 부문별 정책을 담은 최상위 종합계획이다.

세종시가 2040 도시기본계획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사진=뉴스핌DB] 2020.06.02 goongeen@newspim.com

이날 회의는 이춘희 세종시장 주재로 도시·건축·교통·경제·환경·문화관광 등 6개 분야별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사전자문단이 참석한다.

이들은 오는 10월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 전까지 신도시를 포함한 기존 도시기본계획을 검토하고 교통, 공원녹지, 대중교통 등 주요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자문단에서 논의된 계획의 이슈와 방향은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에서 정책연구과제로 검토·정리해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에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향후 도시 공간은 물론 도시민의 삶도 급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나타나는 이슈에 대한 전망과 대책이 담길 예정이다.

시는 향후 도시계획 이슈로 비대면 접촉 수요 증가, 야외 여가활동 증가, 자전거 활용 증가, 밀집거주공간 해소, 디지털인프라 확충 등이 부각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

내년부터 1~3생활권이 예정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신도시와 읍면지역이 상호 보완하고 조화로운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국토부, 행복청, LH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시는 계획수립 전 과정을 시민들과 함께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시민주권회의를 통해 도시의 미래상과 계획과제를 선정하고 주민자치회 등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을 방침이다.

도시포럼과 시민기자단 등을 활용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홍보도 할 예정이다. 도시기본계획 전용 웹사이트도 개설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도시기본계획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시의 미래상과 발전방향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이끌어 지속가능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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