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동구는 3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진실과 화해의 숲 조성사업'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진실과 화해의 숲은 한국전쟁 전후 산내 곤룡골 지역에서 희생된 민간인을 포함한 전국단위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 추진된다. 구는 평화와 인권의 세계적 명품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이 3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진실과 화해의 숲 조성사업'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동구] 2020.06.03 rai@newspim.com |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업체인 (사)새건축사협의회 최준성 사업책임연구원이 국제설계공모 추진체계, 일정, 홍보 방법 등 관리용역 추진 방안을 설명했다.
구는 7~8월 국내외 설계공모 공고를 거쳐 11~12월 최종 설계안 심사 후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2021년 설계 완료 및 시공사 선정 후 2022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황인호 구청장은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는 해로서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국외와 국내 뛰어난 설계자들의 작품 중 가장 창의적이고 역사적인 상징성을 띈 작품을 엄선할 계획"이라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고 수준의 시설로 완벽하게 공사를 추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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