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한국영상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후진학 선도전문대학'에 선정돼 세종시의 평생직업교육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교육부는 '후진학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전문대학이 산·학·관 거버넌스와 성인친화형 학사제도 등 후학습 기반을 마련해 지역의 평생직업교육 거점기관 역할을 맡게 하고 있다.
한국영상대학교 정문.[사진=한국영상대학교] 2020.06.03 goongeen@newspim.com |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한국영상대를 포함해 전국 10개 전문대학이다. 이들 대학에는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까지 2년간 각 대학당 연간 약 10억원(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영상대는 이번 사업에 ECO(Education-교육서비스 고도화, Collaboration-교육 협력체계 구축, Openness-대학 개방성 강화) 모델을 적용해 세종시 등 충청남도 서부내륙권 평생직업교육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영상대는 수요자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개발, 평생직업교육 친화형 대학구조와 학사제도 개편, 지역사회 밀착형 직업교육 거점센터 구축, 동반 성장을 위한 산·학·관 거버넌스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재원 한국영상대 총장은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후학습 친화적 교육기반을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문대학이 평생직업교육 기관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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