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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국 시위로 한인 상점 피해 144건…인명피해는 없어"

기사등록 : 2020-06-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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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대비 18건 추가 접수…교민 안전 확보 위해 최선"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씨가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면서 현지 한인 상점에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기준 144개 상점에서 재산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대비 18건 늘었으며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스턴 로이터=뉴스핌] 박우진 기자 = 3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공원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엎드린 채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2020.06.03 krawjp@newspim.com

피해 현황을 도시별로 보면 필라델피아가 56건으로 가장 많았다. 시카고 15건, 세인트루이스 11건, 미니애폴리스 10건, 로스앤젤레스 8건, 랄리 6건, 브롱스 5건, 워싱턴DC 4건 등 총 29개 도시에서 피해가 접수됐다.

외교부는 지난 1일 본부에 이태호 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했다. 미국 주재 10개 공관도 비상대책반을 꾸렸다.

외교부는 비상대책반 및 미국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재외국민의 안전 확보와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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