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6-08 14:36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공유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 휴대전화에서 신분증이 여러 장 발견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8일 "조주빈 휴대전화 분석을 통해 신분증 일부가 나왔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이 박사방 범죄 가담자인지는 조금 더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로회원 입건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며 "회원 수사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조주빈 공범 수사는 마무리 단계다. 현재 조주빈 공범 20명이 입건됐고, 이중 18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나머지 2명에 대해서도 수사가 마무리돼 신병 처리를 검토 중"이라며 "사실상 조주빈 공범 수사는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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