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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시위대는 마스크 써야..코로나19 전투 완화할 때 아냐"

기사등록 : 2020-06-09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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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세계보건기구(WHO)는 8일(현지시간) 아직 세계 각국 정부들이 코로나19(COVID-19)와의 전투를 완화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금은 어느 나라도 페달에서 발을 뗄 때가 아니다"라며 각국 정부에 코로나19 억제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준비 사무차장도 전세계 코로나19 환자가 7백만명을 넘어섰고 중남미 지역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는 점 등을 거론하며 전 세계가 2차 확산에 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최근 미국 등을 여러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지지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 수칙은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시위 참여자 간 거리를 최소한 1m 이상 두고 손을 깨끗이 하며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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