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공개 행사인 '언팩'이 올해는 온라인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5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의 예상 사진 [자료=GSM아레나] 2020.06.09 nanana@newspim.com |
언팩은 매년 8월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 신제품을 공개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연중행사다. 매년 업계 관계자와 미디어 등 수천명이 참여하는 큰 규모의 행사지만 올해는 코로나19(COVID-19)로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행사로 진행하는 안을 유력하게 논의 중인 것이다.
이 자리에서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물론, 5세대(5G) 이동통신 버전의 갤럭시Z플립, 갤럭시폴드2, 갤럭시워치3도 공개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제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두 모델로 구성된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각각 6.4인치와 6.9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특히 카메라 기능을 강화한 모델인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20 울트라와 마찬가지로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계에서는 초점 논란이 일었던 스페이스 줌 기능은 신 모델에서 빠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LTE모델로만 출시됐던 갤럭시Z플립은 5G 모델로 한번 더 등장한다. 전작과 달리 디스플레이에 필름소재인 폴리이미드(PI) 대신 갤럭시Z플립처럼 초박막강화유리(UTG·Ultra Thin Glass)를 탑재한 갤럭시폴드2도 공개된다. PI보다 내구성이 강한 UTG를 채택한 것은 새로운 갤폴드에 S펜을 탑재하기 위함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만큼, S펜이 탑재된 갤폴드2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심전도 및 혈압측정이 가능한 '갤럭시워치3'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 워치에 탑재될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압 측정 앱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지난달에는 심전도 측정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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