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3개월만에 1200원 밑으로 떨어졌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8원 내린 1197원에서 출발했다. 9시 35분 기준 1198.4원으로 낙폭을 좁혔다. 달러/원 환율이 장중 1100원대로 내려온건 90일만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뉴욕증시가 경제회복 기대감에 상승하고 나스닥 지수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밝은 표정으로 업무를 보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는 2200선을 넘어섰다. 2020.06.09 yooksa@newspim.com |
경제 회복 기대감 속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면서 환율 하방 압력은 커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나스닥지수는 전일비 1.13% 상승한 9924.74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 오르며 출발했다. 장 초반 2200선을 넘어섰다.
달러 약세도 지속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주요 8대 통화 대비 달러화지수는 96.54로, 지난 3월 20일 102.82에서 6.28 하락한 셈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트는 " 달러/원 환율도 코스피 등 아시아 증시 상승이란 호재를 반영해 하락할 것"이라며 "환위험을 관리하던 수출업체의 손절성 이월 네고 유입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다만, 수출부진과 증시 외인자금 이탈이 지속되고 있어 매수 레벨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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