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대덕구 중리행복길에서 단돈 1만원으로 2인분 식사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게 된다.
대덕구는 지난 9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과 소비촉진을 위해 중리행복길상가번영회와 지역화폐 '대덕e로움과 함께하는 만원의 행복'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대전 대덕구 중리행복길에서 이익근 중리행복길상가번영회 회장(왼쪽)과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대덕e로움과 함께하는 만원의 행복'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덕구] 2020.06.10 rai@newspim.com |
이번 협약에 따라 중리행복길상가번영회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 홍보 △참여 점포 확대 발굴 △지역화폐 대덕e로움 유통활성화에 적극 협력한다.
만원의 행복은 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많지 않은 소비자 입장을 반영, 평상 시 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각 점포가 만원의 특화상품을 판매하는 이벤트다.
구는 중리‧법동‧송천‧신탄진시장을 시작으로 송촌·비래·목상동 골목상권에 이어 중리행복길에서도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익근 중리행복길상가번영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만원의 행복 이벤트가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여 활력이 넘치는 골목상권으로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중리행복길은 그동안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골목상권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해온 만큼, 이번 이벤트를 통해 경제활력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이라며 "우리 구도 모든 행정력과 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해 사람과 돈이 모이는 골목상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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