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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국민 50% "대북전단 금지법 제정해야", 반대 41.1%

기사등록 : 2020-06-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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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진보 63.4% '찬성', 보수 55.0% '반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해 "남북 군사합의 준수"와 "표현의 자유 보장" 주장이 대립하는 가운데 국민 절반은 '대북전단 금지법' 제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대북전단 금지법 제정 찬반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50.0%, '반대' 응답은 41.1%였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리얼미터] 2020.06.11 oneway@newspim.com

연령대별로 찬성 응답은 40대와 50대·30대에서 많았고 반대 응답은 60대에서 많았다. 권역별로 찬성 응답이 대전·세종·충청과 광주·전라, 경기·인천, 서울에서 50%대였지만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반대 응답이 51.7%로 다수였다. 대구·경북에서는 팽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63.4%가 찬성, 보수층에서는 55.0%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중도층에서는 찬·반 응답이 비등했다.

지지 정당별로 찬성 응답은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75.0%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민주당 지지층, 정의당 지지층에서 많았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반대 비율이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만39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4.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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