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12일로 예정돼있던 정세균 국무총리와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단간 만찬이 재차 연기됐다. 원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총리와 만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다.
통합당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원구성 협상이 결렬 상태이기 때문에 총리 만찬에 참여할 입장이 아니다"라며 "상황이 원만하지 않아 양해를 구하고 연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와 주호영 미래통합당원내대표가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한국일보 주최로 열린 '한국포럼 포스트 팬데믹, 위기인가 기회인가?'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2020.05.26 photo@newspim.com |
당초 정 총리와 원내대표단의 만찬은 지난 5일 예정돼 있었으나 통합당측의 요청으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한편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은 오는 15일로 미뤄졌다. 국회는 당초 이날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선출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재차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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