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6단지가 재건축 첫 관문인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를 통과했다.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14개 단지 중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한 단지는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양천구청과 목동6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양천구청은 이날 추진위 측에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정밀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결과, D등급(54.58점)이 나왔다고 통보했다. 이 단지는 정비구역 지정, 조합설립, 시공사 선정,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핌DB] |
정밀안전진단은 ▲구조안전성 ▲주거환경 ▲설비 노후도 ▲비용 편익 등을 따져 재건축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다. 안전진단 결과는 A~E까지 5개 등급으로 나뉜다. A~C등급은 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 E등급은 재건축 확정 판정이다. 조건부 통과한 단지는 한국시설안전공단 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적정성 검토에서도 D등급 이하를 받아야 한다.
목동6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이 일대 재건축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목동9단지는 지난 3월 정밀안전진단 통과 후 적정성 검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단지들도 정밀안전진단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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