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최근 2년간 매출이 감소하는 전통시장이나 상가를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해서 지역경제 중심지로 부활할수 있게 최대 8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20년 상권 르네상스(활성화) 사업' 공고를 내고 지원대상을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2년간 매출이 감소하는 시장 등을 '상권활성화지역'으로 선정, 지역경제 거점으로 부활할수 있게 집중 지원한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0.06.13 pya8401@newspim.com |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2018년 12월 발표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의 핵심과제로 2022년까지 전국 30곳의 상권을 지역경제 거점으로 부활할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3차례에 걸쳐 ▲대구 칠성상권 ▲진주 중앙상권 ▲군산 공설상권 등 12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을 묶어 선정하는 상권은 ▲거리정비 ▲기반공사 ▲ 테마구역 설계·운영 ▲페스티벌·문화·예술 공연 등을 지원한다. 최대 120억원 사업비중 중앙정부에서 50%를 지원한다. 나머지 50%는 지방자치단체와 소상공인 등이 분담한다.
신청대상 상권은 최근 2년간 매출이 감소하는 등 뚜렷한 쇠퇴현상을 보이면서 ▲시장 또는 상점가 포함 ▲상업지역 100분의 50 이상 포함 ▲700개 이상 상점 상권형성(인구 50만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거리정비나 기반공사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게 ▲토지소유자 상인 임차인 임대인 거주자 전문가 등으로 상권활성화협의회를 구성해야 한다. 또한 ▲상인 임대인 과반수 이상 사업동의 ▲임대료 동결 등 상생협약 체결 등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
그런 다음 상인회와 지자체가 함께 상권소재 시·도의 추천서를 첨부해 소진공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노기수 중기부 지역상권과장은 "상권르네상스 사업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소상공인의 생업 기반을 안정시키고 지역상권 부흥을 이끌어가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중기부는 사업에 관심 있는 지자체 공무원을 위해 6월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보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중기부(www.mss.go.kr)와 소진공(semas.or.kr) 홈페이지, 소상공인마당 사이트(www.s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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