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정부가 수출 중소기업의 항공물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배송비를 절반넘게 할인해 주기로 했다. 국내외 물류창고 이용시 1500만원 이내에서 실비용의 70%를 지원한다.
[로고=중소벤처기업부]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김학도)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2020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 참여기업을 15일부터 7월3일까지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공동물류 사업에 선정될 경우 ▲온라인수출 물품 배송비 50% 이상 할인 ▲국내외 물류창고 최대 5개 이용시 실비용의 70%를 1500만원 한도에서 지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공동 마케팅 등의 도움을 받는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5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1350개사를 대상으로 항공운임과 창고비등 2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7월에 집행하는 이번 2차 사업도 1300여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최근 세계 경기침체와 항공 물류비 상승으로 수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지난 5월에 이어 이번 공동물류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결은 물론 비대면 온라인 수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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