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6-15 12:14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대성하이텍(대표 최우각)은 초정밀 가공기술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구 소재 중소기업이다. 자동선반 분야 세계 4위 기업으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되는 등 성장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성하이텍은 지난해 스케일업금융을 통해 37억원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이 자금을 활용해 유럽 미국 등 선반 수출 증대에 따른 설비 증설 및 신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은 대성하이텍같은 유망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금융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대상 업체는D·N·A(Data Network(5G) AI) BIG3(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미래주역산업과 자동차 항공 조선 등 제조 핵심분야의 중소기업들이다.
스케일업금융은 태성하이텍처럼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P-CB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지원하는 금융기법이다.
선순위채는 은행에서 전액 지급보증하기 때문에 손실위험은 거의 없다. 중소기업에 자금을 신속히 지원한다는 취지에 맞게 선순위채가 전채 발행물량의 60%를 차지할 전망이다. 중순위채는 30% 가량, 나머지 10% 가량이 후순채다.
이번에 발행하는 P-CB0는 일반사채와 전환사채 2종류다. 일반사채는 만기 1년(20%) 2년(20%) 3년(60%)이고 전환사채는 전액 3년만기로 발행된다. 중소기업에서 부담하는 발행금리는 신용등급 등에 따라 연3~5%로 정해질 전망이다. 업체당 발행한도는 성장성 기술성 매출액 기준으로 탄력적으로 적용되나 최대 150억원을 넘지 않는다.
중진공은 지난해 9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P-CB0 발행을 통해 114개 중소기업에 총3536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업체당 평균 31억원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D·N·A, BIG3 등 미래 신산업 분야와 자동차 항공 조선 분야 제조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을 지원해서 이들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ya84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