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호중 신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15일 취임 첫 일성으로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선언했다.
비법조인 출신으로 사법부와 검찰의 목줄을 쥐고 있는 법사위원장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최대 숙원인 검찰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장에 선출된 윤호중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6.15 leehs@newspim.com |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통합당 불참 속 단독으로 6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개최했다. 당초 박범계 의원이 물망에 올랐던 법사위원장 자리에는 4선의 윤호중 의원이 선출됐다.
윤 위원장은 당선 인사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국민 자유와 인권침해를 최소화하면서 코로나19에 감염병 위협과 경제 위기를 동시에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촛불 혁명이 구현하고자했던 인권과 민주주의의 실현, 정의와 공정에 대한 시민적 자각이 있었기 지금 대한민국은 엄청난 변화와 혁신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회 법사위원장으로서 우리 사회의 마지막 개혁 과제중 하나인 사법부와 검찰의 개혁을 완수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법제도와 질서가 우리사회에 정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어 "아울러 국회의 걸림돌이 되어 온 법사위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혁신하는 데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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