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유럽에 스마트폰 'LG 벨벳(LG VELVET)'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독일에서 현지시간 16일 LG 벨벳 온라인 공개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LG 벨벳은 이번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22일 이태리, 내달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출시한다.
다음으로는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 스마트폰 벨벳. [사진=LG전자] 2020.06.16 sjh@newspim.com |
LG전자는 해외에 출시하는 LG 벨벳에 기존 7개 색상 외에도 오로라 실버, 뉴블랙 등 3개 색상을 추가한다. LG전자는 국가별 소비자 선호 색상 등을 고려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 '3D 아크 디자인' 등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한 제품이다. 물방울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디자인이다.
LG전자는 LG 벨벳에 6.8형 플라스틱올레드(P-OLED) 기반 20.5:9 화면비의 풀비전 디스플레이 탑재했고 색감을 더 깊이 있고 입체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후면 글라스 아래에 머리카락 두께의 1/100 수준인 1 마이크로미터(㎛)이하 간격으로 '광학 패턴'을 적용했다.
특히 '일루전 선셋'에는 광학 패턴 외에도 나노 물질 수백 층을 쌓아 올린 '나노 적층' 필름을 붙여 매력적인 색상을 완성했다.
LG 벨벳은 ▲2개의 고성능 마이크로 생생한 소리를 담을 수 있는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레코딩 ▲배경 소음과 목소리를 구분해 각각 조절할 수 있는 보이스 아웃포커스 ▲촬영 영상을 짧게 압축해 담아내는 타임랩스 컨트롤 등도 적용했다.
정수헌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 부사장은 "코로나19를 감안해 LG 벨벳 해외 마케팅은 언택트 마케팅을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 벨벳의 볼수록 만지고 싶은 디자인, 6.8형 풀비전 디스플레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 등을 보다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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