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성능을 강화한 제습기 신제품을 내놨다.
LG전자는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은 듀얼 인버터 기술로 제습 시간을 더 줄여준다. 제습용량 16리터 신제품의 경우 기존 17리터 일반 인버터 제습기(모델명: DQ177PBA)보다 실내 온도 27도(℃)인 시험실의 습도를 70%에서 40%까지 낮추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45% 더 짧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는 제습 성능을 강화한 제습기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제공=LG전자] 2020.06.17 sjh@newspim.com |
신제품 중 2종(모델명: DQ200PSAA, DQ200PGAA)은 20리터의 넉넉한 제습용량을 갖췄다. 물통의 용량도 기존 제습용량 19리터 제품보다 1리터 커진 5리터로 물통을 자주 비우지 않아도 된다.
신제품 3종은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라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대상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월간 에너지비용 기준 매일 평균 5.7시간씩 쾌속제습모드를 사용할 경우 월 전기료는 20리터 제품이 약 8000원, 16리터 제품이 약 6000원이다.
또 신제품은 무선인터넷(Wi-Fi)을 지원한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든 제품 상태와 실내 습도 등을 확인하고 제습기 동작을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집 안에서 제습기를 손쉽게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허리 높이에 맞춘 이지핸들과 매끄럽게 움직이는 이지휠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핸들의 색상은 골드와 실버 2가지다.
LG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는 실내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장마철에 덥고 습한 실내를 빠르게 제습하는 '쾌속 제습', 더욱 조용하게 작동하는 '저소음 제습', 젖은 신발과 옷장 틈새를 건조하는 '집중 건조'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다른 주요 가전들과 동일하게 휘센 제습기의 인버터 컴프레서를 10년간 무상보증한다. 신제품 가격은 출하가 기준 54만9000원~59만9000원이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앞선 인버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제습기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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