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18일 안내견 출입 확산 캠페인을 시작한다.
권익위와 보건복지부는 이날 국회 본관 및 도서관에서 국회사무총장, 김예지 국회의원과 함께 '안내견 환영' 픽토그램 부착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해 훈련된 안내견이 자유롭게 공공장소를 출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예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의 안내견 조이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자리하고 있다. 2020.04.17 leehs@newspim.com |
장애인복지법에 따르면 안내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식품접객업소 등에 출입하려는 때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해서는 안되며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일상에선 안내견에 대한 막연한 편견으로 인해 출입을 제한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권익위와 보건복지부는 미국의 카페마다 부착되어있는 '안내견만 출입 가능' 픽토그램을 우리나라 카페에도 부착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을 시작한다.
해당 캠페인에 첫번째로 동참하는 기관은 한국 장애인개발원이 운영하는 'I got everything'과 '꿈앤카페'로 전국 약 100개 카페마다 '안내견 환영' 픽토그램을 부착하고 국민권익위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권석원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캠페인이 1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전 행정기관 청사에 픽토그램 부착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국민권익위는 앞으로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하며 향후에도 정책 지원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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