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생애 첫 대회에 나온 것처럼 떨렸다."
이민영2(28·한화큐셀)는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미국-오스트랄아시아, 파72, 총 6929야드)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 리더보드 최상단(오후2시 현재)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첫날 선두권을 차지한 이민영2. [사진= 기아차 조직위] |
첫날 버디8개와 함께 보기 2개로 좋은 성적을 낸 이민영은 오랜만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환하게 웃었다.
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민영은 지난3월 한국에 입국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맞는 대회이자 2015년 이후 첫 출전이다.
이민영은 "생애 첫 시합에 나가는 느낌이다. 코스가 어렵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물론 우승했으면 좋겠다. 일본이 아직 시합을 나갈 수 없는 상태다. 최근엔 한국 투어 시드가 너무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승하면 정말 좋겠다"고 밝혔다.
KLPGA에서 통산 4승을 거둔 그는 JLPGA 투어에서 4승을 기록했다. 그동안 그는 달리기 동호회에 가입, 하루 10km 정도를 달리며 체력을 충전했다.
현재 공동2위(5언더파)에는 김리안과 성유진, 공동4위(4언더파)에는 김세영, 임희정, 강예린, 노승희가 자리했다. 유소연은 장은수, 자기영, 황율린 등과 함께 공동8위(3언더파)를 기록했다. 이정은6는 김지영2와 함께 1언더파로 공동24위다.
'한미일 스타의 각축전' 고진영과 최혜진, 이보미는 오후 1시31분 1번홀서 티오프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