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유해액체물질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방제대책본부 운영훈련을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등 8개 관계기관, 업체와 합동으로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로 인해 훈련참가자간 비접촉방식인 통신(도상) 훈련으로 했으며, 화학물질운반선에서 폭발·화재가 발생해 화학물질이 유출된 사례를 가상으로, 위험성평가 및 주민대피 조치, 인명구조, 화재진화, 긴급구난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여수해경 긴급구난 대비 방제대책본부 운영훈련 실시 모습 [사진=여수해경] 2020.06.18 wh7112@newspim.com |
이번 훈련은 HNS(유해화학물질)를 중심으로 기관, 업체별 방제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등 관계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방제대응역량 향상에 역점을 두고 실시했다.
여수해경은 "앞으로도 기름·유해액체물질 유출 오염사고에 대비해 방제훈련을 지속 실시하여 위기대응능력을 배양하고 관계기관 간 대응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여수지역에는 여수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유해화학물질(HNS) 저장시설 19개소가 산재해 있으며, 연간 66여 종의 유해물질 1244만 2000t을 운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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