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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2명 추가 확진…나흘간 18명 집단감염 확산

기사등록 : 2020-06-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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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중구 태평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63번)과 대덕구 법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64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6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63번 확진자는 61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지난 10일부터 접촉한 이력이 있다. 지난 15일 최초 증상이 있어 17일 검사한 결과 오늘 최종 확진 판정됐다.

64번 확진자는 61번 확진자가 입원했던 바른몸의원의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다. 같은 병실을 쓴 다음날인 16일 발열이 있어 18일 검체 채취 후 양성 반응을 보였다.

[부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모습. 2020.06.16 mironj19@newspim.com

대전시는 바른몸의원 및 같은 건물의 이비인후과, 약국 근무자와 환자 43명 중 38명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완료했고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38명에 대해서는 전원 이동제한 조치했으며 바른몸의원 입원환자 10명에 대해서는 1인실을 쓰도록 했다.

61번과 63번은 한민시장 내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카페에서 수차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카페에는 61‧63번 확진자를 포함해 총 13명이 다녀갔다.

감염경로는 뚜렷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60번 확진자에 주목하고 있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아직 뚜렷하게 나온 게 없다. 처음에는 49번 확진자 주목했지만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질본 즉각대응팀에서 49번보다 60번 주목해야 하는 것 아닌가 보고 있다"며 "60번의 경로, 접촉범위. 활동반경이 49번보다 훨씬 넓다. 서울도 사업차 출장을 다녀오고, 다른 지역도 가고. 활동 반경이 넓고 복잡하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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