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제주항공이 오는 10월까지 김포와 광주를 오가는 항공편을 운항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이동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로, 여수 노선에 이어 국내선 운항을 늘리는 모습이다.
제주항공은 19일부터 김포~광주 노선에 대해 주4회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포~광주 노선을 운항하는 기간은 이날부터 하계 스케줄이 끝나는 10월24일까지다. 월·금·토·일 등 주 4회 부정기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
제주항공은 앞서 김포~광주 노선에 대해 임시 운항한 적이 있지만 최근에는 운항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재개한 것이다. 다만 해당 노선을 정기 편성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운항 스케줄은 김포공항에서 오전 7시30분에 출발해 광주공항에 8시20분에 도착하고, 저녁 8시30분에 광주공항을 출발해 밤 9시30분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김포~광주노선의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포함한 편도총액운임 기준 1만5900원부터다. 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업무 목적 출장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에 운항을 시작해 현재 김포~여수노선 주 9회, 여수~제주 노선 주7회 운항하고 있다. 여수 노선의 경우 임시 운항을 마무리한 뒤 정기 노선을 편성할 예정이다.
김포~광주, 김포~여수 항공편 이용객에게는 주중 3000원, 주말 5000원 항공권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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