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거대 양당 지지율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무당층이 12주 만에 최고치로 늘어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주 연속 내림세를 끊고 1%p 반등한 43%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과 인천·경기, 광주·전라, 남성, 20대·30대·40대·60대 이상, 자영업자에선 지지층이 늘어났고,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50대, 여성, 학생층에선 지지율 내림세를 보였다.
6월 3주차 정당 지지도 [자료=한국 갤럽] |
미래통합당도 전주보다 1%p 오른 지지율 19%를 기록했다.
서울과 광주·전라, 영남권, 20대·30대·50대, 여성층에선 지지율이 오르고, 대전·세종·충청과 인천·경기 40대에선 내렸다.
정의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3%p 내린 5%였다.
국민의당은 전주와 같은 3% 지지율로 집계됐고, 열린민주당은 2%p 내린 3%로 조사됐다. '기타'는 1%였다.
무당층은 전주보다 3%p 늘어난 27%를 기록, 지난 3월 4주차 조사 후 최고치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지역·계층에서 무당층이 확대된 가운데 특히 서울과 광주·전라, 여성, 40대, 전업주부, 보수층을 중심으로 눈에 띄게 늘었다. 30대와 자영업자, 진보층에선 줄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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