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대한항공은 '10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 휴직을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19일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한항공 여객기들이 멈춰 서있다. 2020.04.22 mironj19@newspim.com |
대한한공은 현재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난이 지속되면서 순환 휴직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들어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최대 1년 동안의 장기무급휴직 신청을 받았다. 객실 승무원을 상대로 장기 무급 휴직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 달 1일부터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동안의 장기 무급 휴직이다. 휴업 중인 직원과 이번 달로 단기 희망휴직이 끝나는 직원도 대상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률이 저조한 데다 여객 수요 회복이나 노선 정상화 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3월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단기 휴직 제도를 실시한 바 있다. 4월부터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6개월 순환 휴직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전직원 무급 휴직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사실이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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