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광주·전남

무안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기사등록 : 2020-06-22 16:19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 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아 22일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상담과 등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안군보건소에 따르면 사전연명 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자신의 연명의료에 대해 스스로 중단여부를 결정하고 호스피스에 관한 의향을 작성하는 서류다.

무안군청사 전경 [사진=무안군] 2020.06.22 kks1212@newspim.com

일종의 치료효과가 없고 단지 임종시간만 연장시킬 수 있는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항암제 투여, 수혈 등의 의료행위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미리 밝히는 것이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으며, 등록 후 변경·철회도 언제든지 가능하다.

조수경 무안군 방문보건팀장은 "웰다잉(호스피스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무의미한 연명의료 중단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삶의 마지막까지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고 아름답게 인생을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웰다잉 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