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포스트 코로나 대비 목포 재도약을 위한 '목포판 뉴딜' 사업들의 정상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펼친다.
23일 목포시는 2021년 국가예산 부처 안이 확정돼 기획재정부 집중 심의 단계로 넘어감에 따라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목포시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 '목포판 뉴딜'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전을 펼친다. 사진은 김종식시장이 기획재정부 안도걸 예산실장과 만나 환담하는 모습. [사진=목포시] 2020.06.23 kks1212@newspim.com |
목포시는 2021년 국가 예산에 '목포판 뉴딜'을 위한 현안사업으로 102건에 7790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그동안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비확보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는 가운데도 김신남 부시장, 이지홍 기획예산과장 등이 주요 현안사업을 꼼꼼히 챙기면서 축적된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물밑 활동을 전개해왔다.
그 결과 각 부처 예산에 78건 6251억원(공모사업, 균특 전환사업 제외)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식 시장은 오는 26일 기재부를 방문해 예산실장 등을 면담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선정 등을 소상히 설명하고 목포 재도약을 위한 지역 핵심사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2021년 균특 전환사업을 적극 발굴해 예산 신청에도 본격적인 속도를 낸다.
새롭게 구성된 제21대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긴밀한 공조체계를 갖춰 사업정보 공유와 대정부 공동 대응을 통해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에도 채찍을 가한다.
목포시에 따르면 신속집행 목표액 1849억 가운데 1663억(6월18일 기준)만이 집행돼 집행률 89.94%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국 75위, 전남 7위 수준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를 신속집행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실․국별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김 시장은 "2분기 소비·투자 목표액 948억 중 655억만 집행됐다"면서 "신속집행 활용지침을 적극 활용해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고삐를 조여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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