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33세의 민주당 이태환 의원이 내정됐다. 전국 광역의회 최연소 의장이 될 전망이다.
23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본회의 후 열린 민주당 의원 총회에서 후반기 의장으로 뽑혔다. 이날 총회에는 민주당 시의원 17명 전원이 참석했다.
후반기 세종시의장에 내정된 이태환 의원.[사진=세종시의회] goongeen@newspim.com |
의장 선출에는 이 의원과 안찬영 의원이 나섰고 투표 결과 9표를 얻은 이 의원이 8표를 얻은 안 의원을 1표차로 이기고 의장으로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노종용 의원과 이윤희(여) 의원이 선출됐다. 상임위원장은 운영위원장 김원식 의원, 행정복지위원장 유철규 의원, 산업건설위원장 임채성 의원, 교육안전위원장은 박성수 의원이 맡게 됐다.
이밖에 윤리특별위원장은 손인수 의원, 예산결산위원장은 손현옥 의원이 뽑혔다.
세종시의회는 오는 30일 제63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 선출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날 선출은 민주당 의원 총회에서 결정된 내용에 대해 가부만 묻는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18명의 전체 세종시의원 중 유일하게 미래통합당 박용희 의원이 있지만 17명의 민주당 의원들의 의사를 따를 수 밖에 없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단독으로 교섭단체도 구성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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