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24일 전국 곳곳에 비가 오고 있는 가운데 제주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제주도산지·제주도서부·제주도남부·추자도 등 제주 지역과 서해5도·흑산·홍도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강원북부산지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 90mm 이상, 12시간 강우량 180mm 이상 예측될 때 발효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전국이 본격적으로 장마철에 들어간 24일 오전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는 가운데 여의도역 출근길 직장인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저기압과 함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2020.06.24 yooksa@newspim.com |
이날 오전 현재 강원영동과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경기북부서해안·전남도서·제주에는 시간당 10mm 내외의 약간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강화·파주·고양 등 경기북부에도 시간당 10mm 내외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고, 그 밖의 지역은 시간당 5mm 강우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해 5도에는 70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그 밖에 ▲강화 17mm ▲웅진 10.5mm ▲김포 4.5mm ▲인천 4.5mm ▲화성 3mm 등으로 관측됐다.
현재 비구름대가 북동진하고 있는 만큼 이날 서울·인천·경기에도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오후 6시까지 시간당 10~20mm 내외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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