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정부에서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는 도심항공 구축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DMI는 24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UAM Team Korea) 발족식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협의체에는 도심항공교통 실현과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4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24일 서울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열린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UAM Team Korea) 발족식. (제공=국토부) 2020.06.24 syu@newspim.com |
차세대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은 드론과 같은 기체를 개발해 정해진 경로를 운영하는 교통수단이다. 정부는 2025년에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을 지난 4일 발표한 바 있다.
DMI는 로드맵의 세부 과제를 추진하고 참여 주체들과 다각적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5~15㎏의 중량을 탑재할 수 있는 물류·카고용 수소연료전지 기술에서부터 100~200㎏의 고중량을 탑재하고도 중장거리(100~400㎞) 비행이 가능한 대형 수소연료전지 기술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두순 DMI 대표는 "DMI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은 드론 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하다"며 "산업용 수소드론과 수소연료전지팩을 양산한 경험을 바탕으로, UAM에 적용 가능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UAM 대중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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