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한국학원총연합회와 '학원자율방역지원단'을 꾸려 민-관 합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학원 방역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대형 입시학원인 송파 강남대성학원의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이 수강생 등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학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0.06.10 yooksa@newspim.com |
학원자율방역지원단은 학원 157곳에서 지원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원장들로 인력풀이 구성되며, 학원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안내 및 소독 지원,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보도 방법 안내, 확진자 발생 학원장에 대한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한다.
특히 미흡한 사항에 대한 지원과 방역우수학원에 대한 인증 스티커 부여, 전체 학원에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학원에 맞는 구체적인 방역수칙 및 위기대응 매뉴얼을 제공하고, 학원자율방역지원단에서 1차적으로 추천한 방역우수학원에 대한 공동 점검을 실시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수도권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 조치가 요구되고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예고되는 시점에서 학원이 스스로 방역을 강화하고 장기화에 대비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관 상호간의 협력이 무엇보다 요구된다"며 "방역과정에서 소외되는 학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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