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강남 부동산 3채 등 66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3월 임용·퇴직 전현직 고위공직자 재산 등록사항'에 따르면 송 실장은 재산은 총 66억4398만원으로 신고 대상인 63명 중 가장 많았다. 2위는 44억1081만원을 신고한 김은경 금융감독원 부원장(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03.29 peterbreak22@newspim.com |
송 실장은 도곡동 아파트(18억원, 배우자 공동명의), 역삼동 주택·상가 복합건물(1억6400만원, 배우자 공동명의), 서초동 연립주택(9억5900만원, 배우자 명의) 등 강남에서 3채의 부동산을 보유했다.
또한 인천 송도 아파트 전세권(4억3000만원, 본인 명의)과 원주 주택·상가 복합건물(3억7200만원, 부모 소유) 등 부동산 재산만 총 38억8291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재산은 23억8800만원이다.
지난 3월 30일 개방형 직위로 서울시에 합류한 송 실장은 약 30년간 여성·가족분야를 연구한 전문가로 꼽힌다.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후 이화여대 여성학 석사,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사회복지학 박사를 취득으려 여성·보육·돌봄 등 다양한 사회정책분야의 연구 및 정책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가족정책을 주도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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