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교육부가 질병관리본부(질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0.06.16 wideopenpen@gmail.com |
26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이날 관계기관 담당자들은 충북 오송에서 식중독 관련 긴급회의를 열었다.
최근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는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해 44명이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반응 판정을 받았고, 이 중 14명은 이른바 햄버거병인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을 보여 일부가 신장투석 등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준으로 안산 상록구보건소 집계 식중독균 검사 인원은 총 295명이며, 이 중 49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유치원 원생과 교사 등 전체 검사자에 대한 장 출혈성 대장균 검사에서 14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명은 감염 증상을 보였고, 2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필요한 대책이 무엇인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긴급히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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