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국도 37호선 '전곡-영중 도로건설공사'와 국도 33호선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 '구포-덕산 도로건설공사'가 오는 30일 오후에 각각 개통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에 개통하는 국도 37호선 연천군 청산면 3.5km(4차로) 구간은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에서 포천시 영중면을 잇는 국도37호선 '전곡-영중 도로건설공사(13.9km)'의 마지막 구간이다. 2009년에 착공해 약 10년 동안 총사업비 1807억원을 투입했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국도37호선 전곡-영중 위치도 [자료=국토부 제공] 2020.06.27 sun90@newspim.com |
이번 개통으로 지난 20여 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한 경기 북부지역 동서축(국도37호선 파주~가평 73km 구간)의 확장과 개량 사업(5개 사업구간, 총 사업비 1조1922억원)이 모두 완료됐다.
국도 37호선 파주~가평 전 구간이 확장‧개량되면서 통행시간은 기존 2시간 10분에서 1시간 3분으로 단축된다. 운행거리는 기존 86km에서 73km으로 13km 줄었다.
또 한탄강 하늘다리, 비둘기낭, 재인폭포, 산정호수 등 포천과 연천 지역 소재 관광지로의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오후 3시에 개통되는 국도 33호선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 구미시 구평동~거의동 구간(7.0km, 4차로)은 지난 1월 개통된 우회국도(칠곡군 약목면~구미시 구평동, 7.4km)와 연계되는 구간이다. 2009년에 착공해 약 10년 동안 총사업비 4487억 원을 투입한 '구포-덕산 도로건설공사'(14.4km)가 모두 완료된다.
이번 개통 구간(7.0km)은 구미시 시가지와 국가산업단지를 통과하는 국도 33호선을 대체하는 우회국도다. 시·종점 간 운행 거리가 기존 국도 대비 1.4km(8.4km→7.0㎞) 줄고, 통행시간도 13분(21분→8분) 감소한다.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 '구포-생곡 도로건설공사'(구미시거의동~구미시선산읍, 21.4km, 4차로신설) 등 연계구간도 진행되고 있다. 내년 말에는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 전 구간(35.6km)이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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