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침체된 상가를 활성화하기 위해 당초 이번 달까지 시행키로 했던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와 전통시장과 공영주차장 무료 주차시간 확대를 오는 9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같은 계획은 지난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조상호 경제부시장 주재로 열린 제5차 상가활성화 TF 확대회의에서 논의하고 시행에 앞서 관련 기관과 협의키로 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아름동 공영주차장. 2020.06.28 goongeen@newspim.com |
현재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로 돼있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심각단계 해제시까지 적용키로 했었다. 시는 이를 오후 2시까지 1시간 연장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과 공영주차장 무료 주차시간도 확대 운영한다. 세종전통시장과 싱싱장터 도담점 무료 주차시간은 기존 30분에서 1시간으로 연장한다.
아름동과 종촌동 공영주차장은 기존 30분에 500원에서 1시간 무료로 변경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이번 조치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상가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 상가활성화를 위해 상인회 등 현장의견을 수렴해 단기·중장기 대책에 대한 세부추진 계획을 다듬어 연말까지 종합적인 '상가활성화 지원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지난 4차에 걸친 TF회의를 통해 제안·건의된 안건을 분야별로 유형화해 총 11개 분야로 구분하고 분야별 세부과제에 대한 검토 및 우선순위를 논의했다.
11개 분야는 도시환경 개선, 자족기능 유치, 금융지원·지원기구 설립, 주차·교통시설 개선, 문화관광행사 연계, 공실상가 활용, 골목상권 지원, 소비환경변화 대응, 상권 홍보, 코로나 지원, 장기계획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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