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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현기차와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기사등록 : 2020-06-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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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 규모 대출형 기업지원펀드 조성 예정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캠코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커머셜과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제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발표된 '자동차 부품산업 중점지원 대책'에 따라 자동차 부품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지원을 위한 '캠코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 업무협약'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6.25 alwaysame@newspim.com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캠코는 대출형 기업지원펀드를 조성하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부품사 추천 및 금융지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커머셜은 자동차 부품산업 시장현황 및 금융지원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을 맡는다.

기업지원펀드는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에 완성차 업체 매출채권을 담보로 운영자금 등을 지원한다. 캠코는 모두 3000억원 규모의 대출형 기업지원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약 1000억원을 후순위 출자할 예정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자동차 부품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캠코와 자동차 업계가 함께 협력한다는데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대출형 기업지원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운용사를 통해 민간투자자 모집 및 지원 대상업체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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