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내달 1일 개막하는 수소모빌리티 전시회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 참석한다.
30일 자동차 업계와 수소모빌리티+쇼 사무국에 따르면 정 수석 부회장은 내달 1일 오후 12시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에 이어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을 챙길 예정이다.
내달 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에는 수소모빌리티, 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전 세계 11개국 108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관련 기술과 미래 비전을 전시한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현대차 ▲두산모빌티이노베이션 ▲두산퓨얼셀 ▲효성중공업 ▲범한산업 ▲가온셀 ▲이플로우 ▲제이카 등이다.
현대차는 2000년도부터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매진해 2012년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전기차인 투싼을 출시한바 있으며, 2018년 넥쏘를 선보여 국내외에서 수소전기차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2020년도 현대자동차그룹 신년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0.01.02 mironj19@newspim.com |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세계 최초로 수소드론 양산에 성공한 모바일 연료전지 전문 기업으로 두산그룹 자체 역량으로 개발한 모바일 수소연료전지팩 기술을 산업용 드론에 적용해 다산기술상, CES2020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유일의 수소충전소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국내 수소충전소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정 수석 부회장은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을 맡으며 수소경제를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는 지난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에 출범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들의 협의체다. 전세계적 차원의 에너지 전환에 있어 수소 기술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구성됐다.
현대차를 비롯해 다임러, BMW, 아우디, 토요타, 혼다 등 완성차 업체와 에어리퀴드, 린데, 쉘, 토탈, 이와타니, 앵글로아메리칸 등 에너지 분야 30여 곳의 글로벌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 수석 부회장은 지난 2월 미국 워싱턴 D.C. 주미한국대사관저에서 개최된 '전미주지사협회 동계 회의'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미래 수소사회 및 모빌리티 혁신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수소경제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20 수소모빌리티+쇼'는 수소모빌리티를 테마로 한 국내 최대 수소산업전시회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수소산업협회 등이 연합한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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