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토양 개량과 작물 생육향상에 도움을 주는 유용미생물(EM) 공급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수요 농가에 대한 공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무안군에 따르면 기존 농산물 유통시설을 미생물배양실로 개조해 배양탱크와 개별포장시설을 갖추고, 오염 및 생균수 확인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연간 96t의 고품질 미생물을 생산해 경종농가에 공급한다.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 개소식 [사진=무안군] 2020.06.30 kks1212@newspim.com

군이 공급하는 미생물은 농작물 병해충을 예방하고 지력을 증진시키는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등 4종으로, 농업생산성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대상은 무안군에 주소와 경작지를 둔 농업인으로서 농업경영체 등록증이나 농지원부를 가지고 있으며, 미생물배양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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