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0일(현지시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공포 명령에 서명하면서 이행을 위한 최종 단계 중 하나가 마무리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중국 신화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중국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회는 만장일치로 홍콩보안법을 통과시켰다.

리잔수(栗戰書)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홍콩보안법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은 홍콩을 포함한 중국 모든 국민의 공통의 뜻을 나타낸다"며 "이 법은 홍콩 법 체제에 부합하는 것이며 다수를 보호하면서 극히 소수만 처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보안법 이행을 위해 남은 절차는 홍콩 정부 관보 공시만이 남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홍콩보안법이 홍콩의 중국 반환 23주년을 맞는 7월 1일부터 곧바로 시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인민 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 참석했다.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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