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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전쟁] WTI 1% 하락…2분기 92% 급등해 30년래 최고

기사등록 : 2020-07-0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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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우려에 원유 수요 감소 전망 팽배
2분기로 보면 30년만에 최고 분기 상승률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원유선물이 하락하며 마감했다. 하지만 2분기로 보면 거의 30년 만에 최고의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43달러(1.1%) 내려 배럴당 39.27달러에 체결됐다.

셰일유 생산시설 [사진=블룸버그]

이날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이 가시화하면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시장을 지배했다. 미국 플로리다, 텍사스 등 코로나19(COVID-19)가 빠르게 확산 중인 남부주에서 오는 여행자를 차단하는 미국내 지역이 늘었기 떄문이다.

찰리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이날 미국 북동부 7개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해 14일간의 자가격리를 명령했다.

다만, WTI는 2분기 동안 92% 뛰어 거의 30년 만에 최고의 분기 상승률을 기록했다. 1분기에는 36% 급락했지만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WTI는 지난 4월 마이너스(-) 40달러 넘게 떨어지며 마이너스 유가라는 이례적인 현상을 빚어내기도 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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