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선진국 대비 기술역량이 취약한 수소 공급분야(생산-저장·운송-충전) 기술개발에 관계 부처 역량을 집중한다.
정부는 1일 수소경제위원회를 출범하고 수소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정부는 수소경제 정책 목표 구현을 연구개발(R&D) 측면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해 2040년 수소 가격 3000원/kg 등을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R&D 전략을 제시한바 있다.
특히 수소 활용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선 수소를 경제적·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수소공급 인프라가 뒷받침 돼야 하므로 각 부처가 진행하고 있는 수소공급 인프라 구축사업을 연계해 범부처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정부는 국내 수소 생산·공급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해외 수소 공급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술을 개발한다. 또 수소도시 인프라 기반의 중장기 통합 실·검증 등 '3대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술의 경쟁력 향상 및 운영실적 확보 등을 통해 외산 기술 도입을 대체하고, 수소 이용가격 절감 및 국민 수용성 제고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범부처 사업은 오는 7월 대국민 의견수렴을 거쳐 8월 중 예비타당성 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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