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조정된 학사일정 등에 맞춰 내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일부 변경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변경 내용은 봉사활동 성적 산출방법과 수능일정 변경에 따른 입학일정 일부 조정 및 신학기 추가배정 등이다.
세종시교육청 청사내부 모습.[사진=뉴스핌DB] 2020.07.01 goongeen@newspim.com |
먼저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기존 3년간 60시간 12점 만점으로 반영하던 봉사활동 내신성적 산출방식을 3년간 40시간 12점 만점으로 변경했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은 내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적용하고 2학년은 2022학년도, 1학년은 2023학년도 입학전형에 봉사활동 시수 및 배점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다음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오는 12월 3일로 연기됨에 따라 일부 입학 일정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일과 예비 소집일에 겹치지 않도록 조정했다.
세종하이텍고와 세종여고 특성화계열의 전형기간을 기존 12월 3일에서 12월 7일로, 세종국제고‧세종고‧일반계 고등학교 등 원서교부‧접수일을 기존 12월 7~9일에서 12월 9~11일로 변경했다.
아울러 내년도 제1회 중학교 졸업학력 인정 검정고시 합격자 등에 대한 신학기 추가 배정계획도 추가해 2021년 5월로 예정하고 있다.
최성식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고등학교 입학전형 변경 계획은 코로나19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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