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문화재청이 지난 5월부터 공모한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인앤인연구소(대표 윤선희)'가 세종시에서는 처음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은 문화재를 활용해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고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 창출 등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일자리 창출 기업으로 문화재청장이 지정한다.
세종시청 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7.02 goongeen@newspim.com |
이번에 인앤인연구소와 함께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신규 지정된 기업은 11곳이다. 이들을 포함해 전국에는 총 58개가 있다. 이보다 한단계 높은 문화재형 사회적기업은 모두 17곳이다.
문화재청은 지난 5월부터 공모를 신청한 단체를 대상으로 조직 형태, 사업수행 능력,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가능성, 사회적 목적 실현 여부 등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 적격 여부를 심사했다.
이번 심사에서 '인앤인연구소'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문화유산 방문·관람·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취약계층 문화유산 향유프로그램'을 성실히 수행하는 등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인앤인연구소'는 이번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으로 기업 홍보, 컨설팅, 협력사업 개발, 행정지원 등 조직원 역량강화 및 기업의 중장기적인 육성 등 문화재청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김성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인앤인연구소의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 선정은 민·관이 함께 문화유산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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