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역화폐 여민전 7월분 150억원이 판매시작 12시간 만에 판매 완료됐다고 2일 밝혔다. 1일 오전 0시 30분부터 판매를 시작해 오후 1시에 판매를 모두 마쳤다.
세종시는 그동안 시민의 발행규모 확대 요청과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상권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지난 6월보다 90억원이 증액된 150억원을 7월분으로 발행했다.
세종지역화폐 여민전 기프트카드.[사진=세종시] 2020.07.02 goongeen@newspim.com |
지난 3월 3일 처음 출시한 지역화폐 여민전은 지난 6월까지 모두 300억원이 판매됐다. 주된 사용처는 음식점, 슈퍼마켓, 편의점, 병원 등에서 많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7월분 여민전 충전자 수는 총 4만 1668명으로 여민전 카드 발급자 6만 4837명의 64.3%가 여민전을 구매했다. 1인당 평균 구매액은 35만 9000원으로 파악됐다.
시는 국비지원 규모에 따라 여민전 확대 발행을 검토 중이다. 정부에서 추경이 통과되고 행안부에서 국비 지원규모가 결정되면 하반기 월별 발행규모와 환급률을 공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캐시백 혜택은 없지만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서 포상금이나 시상금 및 각종 행사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NH농협 여민전 기프트카드를 2일부터 출시한다.
여민전 기프트카드는 5만원권과 10만원권이 발행된다. NH농협 세종시청지점(보람동 044-868-3243)과 세종조치원금융센터(조치원읍 044-861-8240) 창구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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