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DGB대구은행은 대구 점자도서관과 연계해 '시각장애인 금융이용 편의를 위한 행복나눔 동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점자도서관과 연계해 자료를 제작한 후 이용을 원하는 DGB대구은행 고객에 전달하는 서비스다.
점자 서비스는 DGB대구은행의 '행복나눔 동행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창구에는 각 고객들의 특성에 맞추어 응대하기 위해 교육을 받은 전담 직원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신청자 본인이 아닌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과 접수, 점자 자료 제작과 전달까지는 일주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며, 제작된 점자 자료는 신청한 영업점을 통해 수령하거나 원하는 주소지로 우편 수령도 가능하다.
DGB대구은행은 24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DGB대구은행] 최유리 기자 = 2020.02.24 yrchoi@newspim.com |
DGB대구은행은 시각장애 고객을 위해 기존상품 설명서, 상품 안내장, 약관을 음성으로 전환하여 들려주는 '보이스아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점자 카드, 보이스OTP(무료 제공), 저시력자를 위한 ATM화면확대(이어폰 기능), 폰뱅킹 음성인식 서비스 등의 서비스도 도입했다.
김태오 은행장은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이 없도록 다양한 개선활동을 지속 실시하겠다"며 "금융소비자보호를 최고의 가치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진정성 있는 고객 응대로 고객만족을 실천하는 금융소비자에게 큰 힘이 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