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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올 상반기 2조800억 조기 집행…"코로나19 대응 재정 지원"

기사등록 : 2020-07-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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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목표 대비 112% 초과 집행
무상급식·식재료 지원에 2855억 집행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받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대상 사업의 70% 수준인 2조834억원을 조기 집행했다고 6일 밝혔다.

/제공=서울시교육청 2020.07.06 wideopenpen@gmail.com

사업별로는 공·사립 학교운영비 6738억원, 무상급식 및 코로나19 위기 대응 식재료 지원 2855억원, 맞춤형 복지비 744억원이다. 애초 올해 상반기에 총 1조8465억원을 집행할 예정이었지만, 112.8%를 초과 집행됐다.

조기 집행 내역을 살펴보면 교육복지 지원에 8287억원(65.2%), 학교재정지원관리에 6982억원(78%), 교수-학습활동지원에 2218억원(83.5%),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에 1610억원(52.6%) 등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 집행 점검단'을 꾸리고 매월 주간간부회의를 거쳐 조기 집행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 학교운영비 등 학교회계전출금을 조기 교부해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교육청 측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이월사업의 적기집행, 긴급입찰제도의 적극 활용, 선금·기성금 지급 활성화 등이 추진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기 집행 목표액 초과 달성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wideopenp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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