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6일 류순현 행정부시장이 장마철 태풍과 호우에 대비해 위험지역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재난대비 안전점검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고 7일 밝혔다.
류 부시장은 이날 전의면 북암천 둔치주차장과 조치원읍 침산지구 붕괴위험지역을 찾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이번 장마는 잦은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와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류순현(가운데) 세종시 행정부시장.[사진=세종시] 2020.07.07 goongeen@newspim.com |
이에 따라 세종시는 7~8일 사면 붕괴, 낙석, 전도 등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큰 급경사지 8곳을 대상으로 관리부서와 안전관리자문단이 참여한 가운데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배수‧낙석방호‧보강‧표면보호시설 등 비탈면 시설 이상 유무, 집중호우에 따른 낙석 발생 우려 여부 및 중‧소규모 붕괴 가능성, 비상 상황관리 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시정과 보수‧보강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통해 위험요소가 해소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강성기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 발생을 방지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재난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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