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4-2생활권 집현리에 조성되고 있는 공동캠퍼스에 공주대학교 정책융합전문대학원이 들어선다.
세종시는 지난 6일 행복도시건설청, 공주대학교와 행복청 종합상황실에서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공동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문기 행복청장, 원성수 공주대 총장, 이춘희 세종시장 모습.[사진=세종시] |
공주대는 내년 3월 설립을 추진 중인 국가정책 전문 교육을 위한 정책융합전문대학원과 IT‧ET‧예술 융복합 분야 학과 및 연구소 등을 공동캠퍼스에 조성 미래혁신캠퍼스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로써 분양형인 공동캠퍼스에는 충남대 의학바이오융합캠퍼스와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에 이어 공주대가 세 번째로 입주를 약속했다.
공동캠퍼스는 대학 구조조정과 재정 제약을 고려해 다수의 대학이 공동으로 입주해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대학 모델이다.
공동캠퍼스에는 국내·외 대학뿐만 아니라 연구기관도 입주가 가능해 입주기관 상호간 공동연구·교육 등을 통한 산·학·연 협력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행복청은 2000억원을 들여 5만㎡ 규모의 공동캠퍼스 부지와 임대형 교사시설, 공동시설 건축 공사를 내년 7월부터 시작해 오는 2023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이에 앞서 오는 9월에는 공동캠퍼스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해 입주희망대학 등의 신청을 받는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국가 정책 지식역량을 결집하는 행정수도로서 공동캠퍼스에 많은 우수 캠퍼스가 입주해 산·학·연 연계를 통한 신 성장산업 육성과 발굴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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