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고리1호기 해체를 앞두고 한국수력원자력이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에 나섰다.
한수원은 안전성평가, 방사선방호, 환경영향 평가 등 고리1호기 해체 과정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점을 해소하고자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주민설명회를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 1호기 발전소 전경. 2019.10.29 [사진=한국수력원자력] |
주민설명회는 한수원이 작성한 고리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수행하고 있는 주민의견 수렴 기간(7월1일~8월29일) 동안 부산 기장군·해운대구·금정구, 울산 울주군·남구·중구·북구·동구, 경남 양산시 등에서 개최된다.
한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기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따라 최종해체계획서를 작성했다. 현재 진행중인 해외 원전의 해체계획서를 참조하고 해외 엔지니어링사의 자문도 거치는 등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한수원은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주민의견 수렴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반영한 최종해체계획서를 작성해 규제기관인 원안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향후 해체기간 중에도 원자력안전협의회, 민간환경감시기구 등 기존 소통채널을 활용,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해 안전하게 해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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