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가 지난 5월 LG화학의 인도 법인 LG폴리머스 공장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설치한 위원회는 7일 공장 이전을 권고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의하면 인도 조사위원회는 LG폴리머스가 주거 지역에서 떨어진 곳으로 공장을 이전할 것을 권고했다.
사고 원인을 조사한 조사위는 LG폴리머스가 안전 규칙을 준수하지 않았고, 사이렌 등 경고 체계도 작동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앞서 지난 5월 7일 새벽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스티렌 가스가 누출돼 인근 거주 주민 12명이 숨진 바 있다.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던 LG화학의 인도 현지 법인인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을 보안 요원들이 지키고 있다. 2020.05.07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